책읽기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5 - '손정의'의 독서

 "손정의가 누구예요?"라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을 것 같네요.

 

 간단하게 손정의 회장의 이력을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손정의 회장은 제일교포 3세입니다. 사업가이자 투자자입니다. 중국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 주요 투자자였고 쿠팡 초기에 막대한 투자를 하여 쿠팡이 미국 시장에 상장을 하게 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대표이자 일본 제1의 자산가(2022년까지)로 추정 재산은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16조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 뉴스에 그리 많이 언급되지는 않지만 2010년대 성공한 재일교포, 일본 최고 부자, IT산업의 선구자, 등으로 많은 사람들의 롤 모델이 되었던 분입니다. 한창 손정의 회장이 한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을 때 서점에 그의 성공신화를 다룬 책들이 불티나게 팔린 때도 있었고 지금도 심심찮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제가 언급하고 싶은 것은 그의 성공 스토리가 아닌 책읽기가 그의 성공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입니다.

 

 손정의 회장은 소프트뱅크라는 회사를 창립하고 몇 년 지나지 않아 회사가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을 때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겨 건강검진을 받게 됩니다. 검진 결과는 만성간염 판정. 의사는 지금처럼 일을 하면 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결국 5년 이상 버틸 수 없다는 판정과 함께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합니다. 손정의는 결국 병원에 입원하고 그 후 3년 동안 병치료에 들어갑니다. 여기서 손정의 회장의 판단과 실천이 빛을 발하게 되는데 무엇이냐!

 

"책읽기!" 

 

 손정의는 병마와 싸우는 3년 동안 약 4천여 권의 책을 읽습니다. 보통 사람이 예를 들어 한 달에 1권 책을 본다고 하면 1년에 12권 10년이면 120권 볼 수 있습니다. 조금 인심 써서 1주일에 1권 본다고 해도 1년에 52권 10년이면 520권입니다.

 

"4,000권"

와우~  

 

 후에 일본 제일의 부자가 된 후 손정의 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의 모든 경영전략과 비전은 바로 이때 수립된 것이고 지금은 단지 그 계획들을 하나씩 추진해 가고 있는 것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