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지표로 흔히 듣는 지표가 ROE 그리고 ROA이다. 둘 다 투자수익률을 나타내는 말인데 ROE는 자기자본 대비 수익률을 말하고 ROA는 총자산 대비 수익률을 말한다. 오늘은 ROA에 대하여 간단하게 적어 보려고 한다.
ROA
일단 ROA은 Return on Assets의 약자로 '총자산수익률' 로 해석한다. 산출방식은 다음과 같다
● ROA =(순이익 / 총자산) x 100
여기서 순수익은 당기순이익을 말하고 총자산은 자기자본과 부채의 합니다. ROE가 총자산 중 자기자본만을 가지고 당기순이익을 나누어 이익률을 계산했다면 ROA는 부채까지 포함하여 이익률을 계산하는 것으로 회사가 가진 모든 자산을 활용하여 회사가 이익을 내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지표다 다시 말해 회사가 1년 동안 경영을 잘해서 돈을 벌었는지 잘 벌었는지 아니면 못 벌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이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빵집을 차렸는데 자기 돈 100원과 은행 대출금 900원을 합쳐 1,000원의 비용이 들었다 그리고 1년 후 약 100원의 순이익을 거두었다면 ROA = 10%(100/1000)이 된다. 그럼 ROE는 얼마인가? 100(순이익)/100(자기자본)으로 100%이다. 주주 입장에서는 투자한 금액의 100%의 이익을 얻었으니 즐거운 일이다. 다만 회사의 처지에서 보면 10%의 이익률로 과연 회사가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지는 의문일 수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ROA값이 양호한 값인지 나름 기준을 정해두는 것이 좋다.
● 시장에서는 보통 매년 5% 이상의 ROA를 유지하면 좋은 기업이라고 판단한다.(사실 10% ROA는 매우 양호한 값이다)
● 같은 업종 다른 업체들과 ROA 를 비교해 보유한 혹은 매수하려고 하는 종목의 비교우위를 확인할 수 있다.
보통 ROE가 돈을 투자한 주주의 이익을 판단하는 지표라면 ROA는 주주와 회사 임직원 모두의 이익을 판단하는 지표다. 보통 ROA의 산출식 분모가 ROE보다 크기 때문에 값이 ROE보다 작다. 당연한 이야기다.
활용방법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주식매매에 활용해야 하는지다. 이것저것 자료를 찾아보다 오! 이런 활용이 하고 고개를 끄덕이던 활용법이 있었다. 바로 관심종목의 ROE 값을 ROA 값으로 나누어 그 값의 변동을 연도별로 확인하는 것이다.
그 값의 폭이 줄어 들고 있다면 ROE와 ROA 값이 점점 가까워진다는 이야기로 회사의 부채비율이 줄고 재무구조가 좋아지고 있다는 이야기고 달리 말하면 현금유동이 좋다는 이야기고 회사가 돈을 점점 잘 벌고 있다는 이야기다. 반대로 폭이 벌어지고 있다면 그 반대의 의미일 것이다. 맞는 말인 것 같다.
이에 이러한 사항을 고려하여 종목을 검토 매수한다면 어느 정도는 좋은 기업을 고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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